민선7기 비전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증진 시책 ‘순항’
민선7기 비전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증진 시책 ‘순항’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0.01.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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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개 공약사업 75건 완료…‘2035 장기발전계획’ 역점 추진
안승남 구리시장이 시민과의 대화에서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안승남 구리시장이 시민과의 대화에서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2020년 경기도‘구리 시민행복 특별시’에 첫 새해가 밝았다. 희망과 풍요의 의미를 담은 흰 쥐띠해인 올해 구리시의 시정방향은‘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현’이다.

민선7기가 출범한지 1년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시민행복 관점에서 추진한 산업·경제, 문화·관광, 환경·안전, 지역·개발, 보건·복지, 교육·체육 등 92개 공약사업 중 86%인 75건이 완료되거나 정상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사업의 경제성이 없거나 관계기관 협의 시 타당성이 없는 돌다리~교문사거리 우회전 차로 조성, 장자도로변 주차가능 구역 확대 등 5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종결하고, 2건은 종결 심사 중이다. 현재는 87개 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푸드테크 등 경쟁력있는 산업유치로 작지만 강한 강소도시 구축.

시는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20년, 시의 역점 사업목표로는 ‘더 오래 살고 싶은 건강행복도시, 손잡고 성장하는 스마트 경제도시, 환경을 지키는 지속가능도시, 한국사를 배우는 교육관광도시, 시민이 함께 만드는 협치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한 5개의 정책목표를 비전으로 24개의 중점과제, 그리고 157개의 전략사업이 담긴 ‘2035장기발전계획’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또 시의 핵심적 주요사업으로 단기적, 중기적, 장기적 시차를 두고 10년 내 목표로 사업 입찰이 완료 된 갈매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갈매동 복합청사 건립, 갈매공공체육센터 건립, 갈매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건설, 구리 랜드마크 타워 건립, 디자인혁신 성장센터 및 다기능 주상복합시설 건립 등 순차적으로 설계단계부터 준공까지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구리시 상권활성화 사업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서 체결식 모습. (사진=구리시)
구리시 상권활성화 사업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서 체결식 모습. (사진=구리시)

△구리시 시민행복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다양한 행복시책 탄력

구리시는 올해부터 먼저 공직사회를 시작으로 8시간 집중 근무제인 8·8·8 행복정책이 시행한다. 지난 하반기부터 공론화를 거쳐 2일 시무식에서 공무원노동조합 김종화 위원장과 공동으로 8·8·8 행복정책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노·사 협약식을 맺었다.

또한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시의 열악한 예산으로 진전되지 못하던 행복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중앙부처 및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다. 

그 결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구리전통시장‘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공모사업 선정으로 5년간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후속으로 구리시 상권활성화 재단설립 조례도 제정했다.

또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과 그해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생활SOC 복합화사업 등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 18건의 공모에 선정돼 총 113억원의 예산을 수확했다.

미래 세대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소홀함 없이 추진한다.

먼저 부모의 방과 후 양육부담 완화 및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3월부터 동구동 동인초등하교 내‘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관내 거주하고 있는 737명의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여건지원 및 취업재활욕구 해소를 위한 삶의 활력소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오는 6월 목표로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조성한다.

△시민최대 관심사업 ‘생각이 다른 의견차이’ 슬기롭게 극복 해결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MICE 산업형 국제디자인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8년 5월 구리시 토평지구의 도시개발에 관한 약정서 체결을 시작으로 12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아직까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라는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외국인투자자를 유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 GWDC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국계 A투자사의 명확한 투자 의사를 기다리고 있다. 그 외에도 신뢰할 수 있는 외국인투자 유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법률 자문을 구하는 등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는 최근 근거 없이 시의 진정성이 가짜뉴스로 왜곡되고 이를 빌미로 몇몇 사람의 의해 시민사회를 분열시키는 안타까운 일들에 대해서는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시와 구리시민에게 피해가 될 수 있는 특정인과 특정기업에 특혜를 주는 식의 반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원칙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 구리시민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는 최상의 대안은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지? 연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해 시는 국내ㆍ외 어려운 여건을 딛고 2019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 사업평가에서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했던 행복시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2020년 새해에는 함께 더 많은 힘을 내어 더 깊은 행복, 더 넓은 행복, 더 오래가는 행복을 만들어 내기 위한 도전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주어진 모든 권한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