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카자흐스탄에 분양보증제도 전파
HUG, 카자흐스탄에 분양보증제도 전파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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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개선·사후관리 방안 등 노하우 전수
지난 8일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 본사에서 열린 'KSP 사업 착수보고회'에 진웅섭 HUG 수석고문(왼쪽 10번째) 등 관계자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UG)
지난 8일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 본사에서 열린 'KSP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진웅섭 HUG 수석고문(왼쪽 열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UG)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2019~2020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카자흐스탄 정책자문사업(이하 KSP 사업)'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주택분양보증제도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KSP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이 총괄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사업으로,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형 정책제언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카자흐스탄은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선분양제도를 도입했으며, 분양계약자 보호 차원에서 HUG의 분양보증제도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카자흐스탄 내 관련법을 제정하고, 주택분양보증 발급 기관(HGF)을 설립하는 등 선분양제도와 분양보증제도의 운영기반을 마련 중이다.

HUG는 지난 8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KSP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사업 수행과제인 분양보증제도 개선방안을 비롯해 운영 강화 방안, 분양보증 사후관리 방안 등 정책자문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본 KSP 사업으로 HUG 노하우를 공유해 카자흐스탄의 주택분양보증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