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강릉선 KTX '탄소발자국' 획득
한국철도, 강릉선 KTX '탄소발자국' 획득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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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1.8배↓
서울~강릉을 잇는 KTX. (사진=한국철도)
서울~강릉을 잇는 KTX.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이하 철도공사)가 서울과 강릉을 잇는 강릉선 KTX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탄소발자국은 환경부가 저탄소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로, 재품과 서비스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한다.

서울~강릉 구간 KTX는 1인당 탄소배출량이 16kgCO2로, 동 거리 승용차 29.91kgCO2 대비 1.8배 수준으로 낮게 책정됐다.

앞서 한국철도는 경부선과 호남선에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강원선까지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주요 고속철도 노선 전체가 탄소발자국 인증을 얻게 됐다.

정정래 한국철도 안전경영본부장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 사회 전환에 앞장서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