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이오화력본부, 일본산 석탄재 수입 대체 성과창출
동해바이오화력본부, 일본산 석탄재 수입 대체 성과창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01.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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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삼표시멘트 삼척공장과 매립 석탄재 6만t을 시멘트 원료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최근 환경부의 일본산 석탄재 수입 감축 정책에 따라 시멘트사의 석탄재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인근에 위치한 삼표시멘트와 접촉해 석탄재 공급을 추진했다.

이 계약을 통해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연간 석탄재 처리비용 6.3억원 절감은 물론 비산먼지 감소, 매립 여유율 확보로 안정적 발전운영이라는 세가지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삼표시멘트는 시멘트 부원료를 안정적으로 대체하게 돼 일본산 의존도가 감소됐으며 순조로운 원료확보로 생산효율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삼표시멘트 전략자원화 팀장은 “동해바이오화력본부의 문제해결 노력과 양 사 간 협업을 통해 일본산 석탄재 대체에 뜻을 모을 수 있었다”며 적극적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에 동해바이오화력본부 측은 "이번 성과는 지난해 8월부터 환경부가 주관해 시행하는 ‘일본산 석탄재 수입 제로화’를 위한 민관협의체의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며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앞으로도 창의적 협업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