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서울 가재울5구역에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 도입
삼성물산, 서울 가재울5구역에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 도입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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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준 저감 효과…운전·필터 상태 원격 관리
래미안 루센티아에 도입되는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 장치. (사진=삼성물산)
래미안 루센티아에 도입되는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 장치.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이 래미안 루센티아 현장에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독일 만앤휴멜사가 개발한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다음 달 입주 예정인 서울시 서대문구 가재울5구역 '래미안 루센티아' 현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개발한 만앤휴멜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정부와 공동으로 슈투트가르트시 넥카토어에 이 장비를 설치해 지난 2018년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독일 주 정부 평가에 따르면, 이 장비는 최대 10~30% 수준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있다.

이 미세먼지 저감설비 내부에는 우천 시 자동으로 가동을 중지하는 레인 센서가 내장돼 있으며,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운전 및 필터 상태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상품을 래미안 단지에 도입하고 있다"며 "휴대용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인 IoT 홈큐브와 동출입구에 설치하는 공동주택용 에어샤워 시설 등을 개발해 단지 전반에 걸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