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인터섹 2020'서 중동 현지 맞춤형 솔루션 선보여
한화테크윈 '인터섹 2020'서 중동 현지 맞춤형 솔루션 선보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1.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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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최대 규모 영상보안 박람회 참가
제품 전시와 관람객 체험형 부스 함께 마련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인터섹 2020’에서 한화테크윈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다양한 영상보안 제품을 보며, 솔루션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한화테크윈)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인터섹 2020’에서 한화테크윈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다양한 영상보안 제품을 보며, 솔루션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한화테크윈)

한화그룹의 글로벌 시큐리티 솔루션 기업인 한화테크윈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인터섹(Intersec) 2020’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터섹 전시회는 아랍에미리트연방 두바이에서 매년 개최되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영상보안 박람회로, 올해로 22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1100여개 글로벌 영상보안 기업들이 참가한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전시회에서 ‘일상 곳곳의 안전보안솔루션(Expansion of Secure Life)’이라는 주제로 제품 전시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제품과 솔루션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도 함께 마련했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폐쇄회로TV(CCTV)·보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와이즈넷(Wisenet)의 인공지능(AI) 영상보안솔루션과 버티컬 타깃 솔루션, 중동지역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앞서 한화테크윈은 최근 열린 미국 정보통신기술(IT) 박람회인 ‘국제가전전시회(CES) 2020’에서도 핵심 테마였던 AI 기술을 접목한 최신 ‘와이즈넷 AI 보안솔루션’을 소개한 바 있다.

솔루션은 AI CCTV 카메라와 AI 네트워크 저장장치(NVR, Network Video Recorder)로 구성돼 있다. 특히, 와이즈넷 AI CCTV 카메라는 실시간으로 사람, 얼굴, 차량, 번호판 등을 감지하고, 흔들리는 나무나 움직이는 그림자, 노이즈 등의 오류를 줄여 감지 정확도를 높였다는 게 한화테크윈 측의 설명이다.

또 버티컬 타깃 솔루션에서는 교통, 은행, 리테일 등 산업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와이즈넷 리테일 인사이트(Wisenet Retail Insight) 솔루션은 성별·연령별 카운팅, 히트맵, 소비자 대기열 관리 등 AI에 기반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기능을 지원한다.

교통 관리 솔루션인 차량 모니터링 시스템(TAW-4000H16)은 운영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효율적인 교통 운영·관리가 가능하다.

더불어 한화테크윈은 중동지역 현지 맞춤형 솔루션인 네트워크 저장장치(XRN-1610G)도 선보였다. 이 저장장치는 내장된 3세대(G)/롱텀에볼루션(LTE) 모뎀을 활용해 매끄러운 영상 전송과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운영자가 네트워크가 열악한 곳에서도 원거리에 설치된 카메라 여러 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중동지역 인터섹 2020 참가를 필두로 올해 상반기에만 한국, 미국, 영국 등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새로운 10년을 열어가는 2020년 첫 전시회에서 AI 기술과 중동 맞춤 솔루션 등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고객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이버 보안 고도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로 영상보안솔루션 기업이며, 자체 영상처리·정밀 광학기술 경쟁력과 지속적인 투자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주로 보안 카메라(CCTV), 저장장치, 통합관리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종합 영상보안솔루션 사업 등을 경영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