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네팔 안나푸르나 사고 상황점검단 구성
교육부, 네팔 안나푸르나 사고 상황점검단 구성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1.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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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교사 가족·조기 귀국 교사 심리치료 등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사고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실종됐다. (사진=EPA 연합뉴스)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사고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실종됐다. (사진=EPA 연합뉴스)

교육부가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로 실종 교사 4명을 빨리 구조하기 위한 상황점검단을 구성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상황점검단은 정종철 교육안전정보국장이 단장을 맡았고 학교안전총괄과장과 교원정책과장, 교원양성연수과장, 교육국제화담당관, 홍보담당관이 참여한다.

상황점검단은 실종된 교사 전원이 최대한 빨리 구조될 수 있도록 정부와 공조하는 한편 실종 교사 가족과 조기 귀국한 교사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치료, 상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충남도교육청 사고상황본부를 방문해 교육청 관계자들과 합동점검회의를 연다.

지난 16일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육봉사단 11명은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시작했다. 이 중 9명이 데우랄리롯지(해발 3230m)에 도착해 하룻밤을 묵은 뒤 다음 날 기상악화로 하산하다 눈사태를 만났고 이중 앞서가던 4명의 교사가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나머지 5명은 대피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