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지난 16일에 우리 고유 민족 큰 명절인 설을 앞두고 삼선실버복지센터 회원 어르신 60여명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버돌 댄스교실 노현태 (거리의 시인) 강사의 진행으로 레크리에이션, 윷놀이, 투호 등 명절 전통놀이가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는 가수 윤서정 씨(가수 김준수 母)와 미스트롯 출연자 가수 이도진 씨가 트로트 공연을 선보여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로 홀로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해 개최 의미가 컸다. 영하를 웃도는 날씨임에도 행사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따뜻한 덕담과 미소를 주고 받으며 명절을 맞이 했다.
구 관계자는 “삼선실버복지센터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만들어 어르신들의 여가시간을 책임지고 있다. 작년 한 해 큰 인기를 끌었던 실버돌 댄스&스트레칭 교실의 응용반을 새로 개설했고, 손글씨반, 세계명화색칠반, 핸드벨 앙상블 등 취미 지원 수업뿐만 아니라 자원봉사반과 같은 사회참여 프로그램도 신규로 운영할 예정이다”며 어르신들의 이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 및 인력 충원 등을 통해 어르신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삼선실버복지센터 이용 관련 문의는 전화 혹은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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