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롯데건설 컨소, 울산 B-05구역 재개발 수주
현대ENG·롯데건설 컨소, 울산 B-05구역 재개발 수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1.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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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사비 5338억원…효성중공업·진흥기업도 참여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공사비 5338억원 규모 울산 B-05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8일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1호 수주 실적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롯데건설 및 효성중공업, 진흥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을 따냈으며, 총공사비 5338억원 중 30% 지분으로 1601억원에 대한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은 울산시 중구 복산동 460-72번지 일대 20만여㎡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 동, 전용면적 40~85㎡ 아파트 총 2625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것으로, 전체 세대 수의 63%에 달하는 1646세대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울산 중구 B-05 재개발구역은 산업인프라와 교육인프라, 교통인프라 3박자를 모두 갖춘 사업지로 평가받는다.

중구 주거중심지에 있으며 한국석유공사와 근로복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등 다수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와도 맞닿아 있다.

단지 내에 복산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반경 1㎞ 이내에 울산중과 성신고, 울산고 등 13개 교육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 밖에도 사업지 북측으로 우정혁신도시와 울산 북구를 연결하는 북부순환로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울산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인 번영로가 지난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