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서산태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조한기 서산태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1.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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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다짐…"서산 태안 이끌 적임 자" 지지 호소
조한기 제21대 서산태안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동문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가세로 태안군수, 조한기 예비후보, 양승조 충남지사, 맹정호 서산시장(사진=이영채기자)
조한기 제21대 서산태안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동문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가세로 태안군수, 조한기 예비후보, 양승조 충남지사, 맹정호 서산시장(사진=이영채기자)

조한기 제21대 충남 서산태안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동문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2020년은 매우 중요한 해다. 획기적으로 변화·발전시킬 수 있는 변곡점을 어떻게 맞이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청사진을 제가 더 멋지게 현실화 시키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원로인사를 비롯해 서광사 주지 도신스님, 태을암 주지 흥법스님, 서산·태안 보훈단체 회장, 배재대 부총장, 함기선 한서대 총장, 재경서산향우회, 재경태안향우회, 최기홍 전 서산시교육장, 최근 태안 바다에 고립된 인명을 구조한 의인들 및 당원, 지지자 등 2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힘을 실어 주었다. 

개소식 축하 공연으로는 안종미(무궁화예술단장, 내포제 시조 보존회장)씨와 재경 서령고 선배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의 식전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개소식의 특별 코너인 ‘내가 꿈꾸는 서산·태안’에서는 이번 선거권 연령 하향으로 생애 첫 투표를 앞둔 청소년 유권자와 부모가 함께 나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당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서산 어린이 합창단의 '넌 할 수 있어' 축하곡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이날 총 5가지 약속을 제시하며 "서산태안의 더 큰 발전, 더 큰 정치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개소식의 특별 코너에서 생애 첫 투표를 앞둔 청소년 유권자와 부모가 함께 나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당부와 함께 조한기 예파란운동화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영채기자)
개소식의 특별 코너에서 생애 첫 투표를 앞둔 청소년 유권자와 부모가 함께 나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당부와 함께 조한기 예파란운동화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영채기자)

조 예비후보는 "선거에서 3번 패배했다. 어렵고 힘들었다. 2016년 선거 패배 후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힘내자 조한기’라는 친구의 현수막이 걸렸다. 그 친구가 누구인지 지금도 모른다"며 "늘 2번 야당후보로 출마하다 이번에는 1번 집권여당 후보로 나설 수 있게 됐다. 2년 3개월 청와대에서 대통령 모시며 국정 전반을 공부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고 회고했다.

이어 첫번째 약속으로 "고향 선후배들에게 큰 빚을 졌다. 이제 그 빚을 갚으려 한다. 제가 당선돼서 좋은 정치를 통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가 보람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그 빚을 갚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며 "반드시 당선돼 제 빚을 갚겠다"고 천명했다.

두번째 약속으로 "태안 안면도에서 농사를 지으시다 서산으로 나와 서부시장에서 자판을 하며 4남 1녀를 키우신 부모를 언급한 뒤 "국민학교 졸업도 못하시고 엄혹한 일제 식민지와 6.25 전쟁을 겪으셨고, 참전도 하셨다. 서산‧태안 어르신들도 마찬가지"라며 "어머니, 아버지 모시듯 효도하는 정치를 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기초연금 인상, 치매국가책임제, 의료보험 보장성 강화 등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제가 국회의원이 되어서 우리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 만들고 싶다. 문재인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들어야 한다”며 “저처럼 가까이에서 대통령을 모신 참모가 국회에서 일하면 좀 더 나을 것”이라고 세번쩨 약속을 제시했다.

네 번째로, 대산항 인입철도와 태안으로 동서횡단철도, 가로림만해양정원, 서산민항 등 대규모 SOC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그동안 출마했던 몇몇 후보자들이 서산에 철도를 놓겠다는 공약을 했다. 많은 분들이 그걸 믿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며 “연말 통과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서산‧태안의 굵직한 계획 27개가 들어가 있다. 꿈만 꿨던 계획들이 이명박‧박근혜 정부도 아닌 문재인 정부에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구태정치의 맥을 끊는 선거가 돼야 한다. 상대 정치인을 ‘종북좌파’라 낙인찍고, 지역주의 부추기고, 일본과 경제전쟁 와중에 자기 당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을 공격하는 매국정치, 미국 대사 앞에서 머리 조아리고 ‘한반도 종전선언 하면 안 된다’고 하는 반민족정치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라며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데 앞장서겠다"고 5번째 약속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전 원내대표(서울노원을), 홍영표 전 원내대표(인천부평을), 윤일규 국회의원(천안병),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 어기구 국회의원(당진),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유대운 후원회장(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한기 제21대 서산태안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 모습.(사진=이영채기자)
조한기 제21대 서산태안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 모습.(사진=이영채기자)

또한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및 서산태안 시의원, 충남도의회 홍재표 부의장(민주, 태안1), 장승재 의원(민주, 서산1), 김영수 의원(민주, 서산2), 청와대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 박수현 전 대변인,김현철 전 경제보좌관, 반장식 전 일자리수석,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등이 함께했다.

이외, 영상메세지를 통해 이인영 원내대표, 도종환 전 문화체욱부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우상호 전 원내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활실장,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조정식 정책위 의장, 박광온 최고위원, 김태년, 김병기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격려와 지지를 지지를 호소했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