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면 민통선 내 발견
경기도 파주에서 또 다시 ‘멧돼지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내려지면서, 전국적으로 86건으로 늘었다.
19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하 과학원)에 따르면 파주시 진동면 민통선 안에서 3개체의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돼 정밀검사를 한 결과, 18일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양성반응으로 확인됐다.
폐사체 3개체 중 2개체는 1월16일 지역주민이 밭 가장자리에서, 나머지 1개체도 17일 지역주민이 산자락에서 발견했다.
파주시는 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시료 채취 후 방역조치화 함께 폐사체를 매몰했다. 과학원은 18일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파주에서는 31건의 멧돼지 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86건이 됐다.
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폐사체들은 모두 2차울타리 안에서 발견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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