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전염병 사전에 막는다
수인성전염병 사전에 막는다
  • 부여/이상일기자
  • 승인 2009.03.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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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내달부터 비상방역근무 체제 돌입
부여군(군수 김무환)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최로 인해 관광객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단 환자 발생이 우려되어 예년보다 1달 앞당겨진 4월부터 비상방역근무에 들어간다.

이미 비상방역대책반 편성과 학교, 산업체 보건관리자, 병의원등을 대상으로 85개소 질병정보모니터 요원 구성을 마친 군은 철저한 사전 준비로 식중독 등으로 인한 설사환자 및 전염병 환자가 발생할 경우 방역기동반을 현장에 투입, 신속한 발생원인 및 경로규명을 통해 전염병 확산방지에 대처할 계획이다.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파리, 모기 등 유해해충 등에 의한 전염병발생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대형정화조 34개소에 대해 모기유충방제를 실시해 큰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관광유원지의 공중화장실과 쓰레기처리장, 하수구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다음달부터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일본뇌염 경보등 비상시에는 주 2회 이상 분무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유해해충으로 인한 전염병발생 예방 및 경로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비상방역근무가 조기 실시되는 만큼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군민들에게 식중독 및 수인성전염병 발생예방을 위한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