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구역 확대운영
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구역 확대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1.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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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5대 해수욕장 중 하나인 송정해수욕장. (사진=부산시)
부산 5대 해수욕장 중 하나인 송정해수욕장.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중 하나인 송정해수욕장의 서핑구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여름 성수기 7~8월, 수영구역(920m)과 군, 하계휴양지(200m) 사이 80m로 운영되던 서핑구역을 120m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송정해수욕장은 수심이 완만하고 파도와 바람의 세기가 좋아 초·중급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기에 매우 적합하고, 여름철에는 남쪽 파도, 가을·겨울에는 북동 파도의 영향을 받는 유일한 곳으로 사계절 서핑활동이 가능한 천혜의 지역이다.

해변에는 약 20개 정도의 서핑스쿨과 장비대여 업체들이 간단한 서핑 및 안전 지도까지 해 준다. 최근에는 한겨울에도 서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매년 그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부산시는 매년 송정해수욕장 일원에서 서핑 대중화 및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6월에는 ‘부산시장배국제서핑대회’를 개최, 롱보드·숏보드 등 서핑 5개 부문대회와 시민 무료체험 행사 등 연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6월~8월께에는 ‘송정서핑아카데미’를 개최해 연 600여 명이 참여, 서핑을 즐기고 배우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천혜의 바다를 가진 송정은 사계절 서핑 성지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