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은?… "119·129에 문의하세요"
설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은?… "119·129에 문의하세요"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1.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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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당일 보건소·일부 공공의료기관 등 진료 계속 진행
(사진=케이랜 캡쳐)
(사진=케이랜 캡쳐)

설 명절을 앞두고 응급진료 시 대책을 세우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전국의 지자체들은 연휴동안 일어날 수 있는 갑작스런 질환에 대비해 가까운 약국이나 병원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에서 폐렴 및 독감질환까지 유행해 이동이 많은 설 명절 연휴기간 동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대부분의 병원이 문을 닫는 명절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해 일부 공공의료기관 등은 진료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지역은 서울의료원 등 31개소의 지역응급센터와 17개소 지역응급기관, 19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등 총 67개소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이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응급의료기관 외 당직의료기관(병·의원)과 당직의료기관 인근의 휴일지킴이약국 등이 설 연휴기간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에서는 감염병 대응과 설 명절 기간 중 대형사고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동아대병원을 비롯한 36개 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또한 부산지역의 병·의원 2075개소, 약국 2466개소가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으로 지정된 날짜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 내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도 연휴기간 내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25개소 및 당직의료기관 1253개소, 당번약국 985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설 당일에는 5개 자치구의 보건소를 운영하는 등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도 유지한다. 

전북 전주에서는 오는 설 명절 연휴 기간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병원, 약국 등 총 796개소를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한편, 연휴 기간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이나 약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포털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120(시도 콜센터)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명절 기간 많은 설 음식으로 탈이 나거나 몸살이 날 수 있는 만큼 소화제·해열진통제·감기약·파스 등은 일반 편의점 등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