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미래 인재육성, 수업혁신이 가장 중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미래 인재육성, 수업혁신이 가장 중요"
  • 이홍석 기자
  • 승인 2020.01.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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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인터뷰]
"교사들에 부가된 각종 잡무, 행정적 업무 30% 가량 줄여"
"도시권과 농어촌의 교육격차 줄이는 종합적 전략 세워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사진=전남교육청)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사진=전남교육청)

- 2019년도를 돌아보며 전남행정 평가하고 가장 큰 성과를 꼽는 사업이나 정책이 있다면?
지난 한 해 동안‘혁신전남교육’을 향해 앞만 보고 힘차게 달려왔다. 뜻대로 되지 않아서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보람과 성취의 기쁨이 더 컸다. 크게 보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고, 돌이킬 수 없는 변화와 혁신의 큰 흐름이 만들어졌다. 과분한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전남도민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전남교육 가족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1년의 변화는 싹을 틔운 것에 불과하고, 본격적인 혁신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전남교육 변화와 혁신의 여정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사람들이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고 흔히들 말하는데 그 중요성을 더더욱 뼈저리게 느꼈다. 결국 교육은 교사들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하고, 자발성과 열정,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가장 집중했다. 그렇게 해야 만이 우리 아이들의 교육력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사들에게 부가되어 있는 각종 잡무, 행정적인 업무를 30% 가량 줄였고, 학교지원센터를 만들어서 교사들에게 과중하고 처리하기 힘든 업무를 이관하도록 했다.

그리고 전문적 학습공동체라고 해서 전체 교사의 80% 이상이 참여하여 스스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자발적인 연구동아리를 천팔백 열 한개(1,811)나 만들었다. 우리 선생님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덕분에 수업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대단히 현장의 호응도가 높아 다행으로 생각한다.

두 번째로 들 수 있는 것이 교육복지다.

2018년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2019년엔 고등학교 완전 무상교육을 완성했다. 정부 계획보다 2년 앞서서 실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중학교 신입생, 올해에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교복을 지급한다. 농어촌 학생들의 통학에 도움을 주는 에듀택시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고, 기초학력책임제 등 학습복지 정책도 실천했다.

세 번째로 소통과 참여와 협력의 민관 교육거버넌스 구축에 주력했다. 그래서 교육참여위원회라든지 주민참여예산제라든지 또는 주민추천교육장임용제라든지 또 학생의회 그리고 학부모회를 법적기구로 만들었고. 이를 통해서 학교와 교육청만의 힘이 아니라 우리 학부모와 도민들과 함께 전남교육을 만들어가는 그런 기반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네팔 전남휴먼스쿨 준공을 계기로 네팔 성카라풀 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교육‧문화 교류의 물꼬를 텄다. 지난 14일 네팔 성커라풀 시 ‘네팔 전남휴먼스쿨’에서 성커라풀시(시장 슈바르나 쉬레스타), 엄홍길휴먼재단(상임이사 엄홍길)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님교육청)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네팔 전남휴먼스쿨 준공을 계기로 네팔 성카라풀 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교육‧문화 교류의 물꼬를 텄다. 지난 14일 네팔 성커라풀 시 ‘네팔 전남휴먼스쿨’에서 성커라풀시(시장 슈바르나 쉬레스타), 엄홍길휴먼재단(상임이사 엄홍길)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님교육청)

- 새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거나 새롭게 추진할 주요 교육정책은?
우리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업혁신이 가장 중요하다. 수업혁신을 정책의 중심에 놓겠다. 수업혁신을 통한 아이들의 학력 신장, 이의 성패를 좌우할 선생님들의 전문성 제고 및 학교의 업무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

지난해 조직된 1,811개의 전문적학습공동체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남교육연수원에서는 교직생애 단계별로 필요한 맞춤형 연수를 추진하여 배움중심 수업역량을 높이겠다. 혁신리더 과정도 신설하여 수업혁신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만 전념하도록 업무 경감을 더욱 경감하기 위해서 3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도교육청 혁신교육과에 학교업무정상화팀이 새롭게 출범하고, 22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생활 지도의 패러다임을 처벌 중심에서 공동체 회복 중심으로 전환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확대하고 안전하고 민주주의가 꽃피는 학교를 만들겠다. 반부패 청렴활동을 강화하고 인사제도를 혁신하겠다.

학교자치를 실현하고 교육참여위원회와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여 도민들이 교육발전을 위해 나설 수 있는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을 삶의 주인으로 함께 성장시키는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배움중심 수업과 ‘전남혁신교육지구 2·0’ 추진으로 학교혁신을 전면화하겠다. 또한 대입 정시전형 확대 및 산업수요에 대비해 진로맞춤 고교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해 전남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키우겠다. 이 모든 성과들은 오로지 소중한 우리 학생들의 몫이 될 것이다.

- 학생들 교육력 제고 방안은?
전남의 교육여건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다. 도민소득도 낮고 인구소멸 위험에 처해 있고 사회경제적으로도 열악하고 취약계층도 많고, 교육 인프라도 부족하다. 학교도 계속해서 줄어들고 학생 수도 줄어들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전남교육의 희망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인가라는 고민이 많다.

그래서 결국은 두 가지 전략이다. 하나는 교사들의 자발성과 열정과 전문성을 높이자. 그리고 이것을 끌어갈 학교장의 민주적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이 첫 번째 전략이고. 그 핵심은 아이들의 교육력을 높이는 수업 혁신의 전면화이다. 그것을 계속해서 추진한다.

두 번째 전략은 역시 지역과 함께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학교나 교육청이 지역사회에서 외로운 섬처럼 떠 있어, 지자체, 지역사회, 시민사회, 마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하며 전남교육의 희망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이와 함께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의 배움을 지원하겠다. 특별히 기초학력부진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서 초기 한글 해득 즉, 문해력과 기초수학 교육 등에 집중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시기가 대단히 중요한데, 기초학력을 이때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학습결손이 계속 누적돼 중, 고에선 도저히 회복할 수가 없다.

배움이 더딘 학생을 집중지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읍 지역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수를 25명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등 기초학력 책임제를 더욱 강화하겠다. 선생님들의 기초학력 전문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대학 파견연수, 1년 과정 연수, 초등 1~2학년 전 교원 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내에서 해결할 수 없는 기초학력 문제는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심층진단 및 치료지원도 하고 있고,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지원을 강화하고, 2025년 전면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시범학교를 확대하는 등 기반 마련에도 힘쓰겠다. 또한, 단위학교 특색교육과정 운영 사업과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지원으로 일반고 혁신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업계고, 특성화고는 지역 핵심전략사업이라든지 미래 신산업수요에 맞추어서 학과 개편과 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해나가면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정부의 취업관련 정책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기는 하지만 취업률이 50% 정도로 많이 떨어졌다.

최근 특성화고등학교에 지원하는 학생 수도 줄어서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좋은 일자리 이게 많이 만들어져야 되는데 그런 측면에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또한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서도 전남과학교육원에 SW교육 기능을 추가하여 창의·융합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하고자 한다. 아울러, 아이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실현해 볼 수 있는 창의융합체험센터 및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SW체험센터 확대, 농어촌 학생들을 위한 이동형 SW체험버스를 운영하는 등 미래교육 기반을 다져가겠다.


 

(사진=전남교육청)
(사진=전남교육청)

- 도시권과 농어촌의 교육편차 줄일 수 있는 대책이 있는지?
사실, 농어촌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제가 교육감 되기 이전부터 역대 교육감님들께서 계속해서 노력을 많이 해오셨다. 그런데 저출산 인구절벽, 그리고 20~30대 인구 유출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 교장선생님들을 중심으로 해서 지역사회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쓰고 있다고 보여진다. 잘 아시다시피 화순 북면에 있는 아산초등학교 사례라든지 또 신안에 있는 안좌고등학교는 학교를 살리기 위해서 부사관과를 설치해서 학생 수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모집된다든지 등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기왕에 농어촌 소규모 학교 아이들을 잘 가르쳐야 된다는 것이다. 인구절벽 시대에 대응해야 되지만 국가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농어촌 소규모 학교 아이들의 교육력을 어떻게 하면 높일 것인가, 그리고 미래사회 인재로 키워낼 것인가에 우리 전남교육청은 종합적인 전략을 세워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

다행히도 소규모 학교는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좋은 자연생태 환경를 가지고 있고, 학급당 학생 수가 적어 맞춤형 수업과 개별화 수업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의 창조적인 운용도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과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빛깔을 지닌 소규모 학교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작은학교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해 289교를 대상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 정규교육과정과 연계하고, 학교와 학교간, 학교와 마을간 연계 운영이 필요하다. 2020년에는 이런 내용이 현장에 적용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별히 섬학교 중요하다. 제가 지난 7월에 취임 1주년을 맞아 비금, 도초, 흑산을 방문하면서 그런 말씀을 드렸고, 이제 작은학교 살리기 차원에서 분리해서 섬학교 지원에 주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또 도의회에서 관련 조례까지 만들어졌다. 섬학교에 대해서는 방과후학교라든지 원어민 배치라든지 보건, 사서, 영양교사 배치라든지 또는 기숙사비 지원이라든지 3식 학교에 대한 지원이라든지 등등을 통해서 일반 작은학교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에서 지원을 하고 있고, 그것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 살리기는 교육청,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한 데 전남도를 비롯해 시·군 지자체 그리고 지역사회가 교육협력 사업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정부의 정시확대 방침이 지역학생들에게는 불리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은?
90% 이상의 전남 학생들이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상황에서 불이익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정시가 확대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전남 학생들이 수시를 중심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시도교육감협의회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해나갈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비교과 영역을 폐지 또는 축소해달라, 사회통합 전형으로 10% 이상을 뽑아 달라, 그리고 모든 대학들이 이것을 지킬 수 있도록 법제화 해달라는 것이다. 농어촌 지역 학생, 특성화고 졸업생,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거기에 해당된다.

덧붙여 교육부가 발표한 서울 주요 16개 대학 정시 40% 확대 방안에는 논술 전형과 특기자전형의 단계적 폐지가 포함되어 있다. 두 개 전형에 지원하는 전남학생들의 비율이 5~6% 정도로 매우 낮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너무 불안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재의 입시제도로 대학에 가는 올라가는 고3 학생들 그리고 정시가 확대된 입시제도의 영향을 받게 되는 고2에서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그리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실시되고 외고라든지 자사고가 폐지되는 초등학교 5학년 이하 학생들 각각에 맞는 대책을 세워 맞춤형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우리 도교육청은 수시에 맞춰서 학생생활기록부 기록 내실화라든지 또는 선택형 교육과정 확대 등 맞춤형 진학 지도를 열심히 해갈 것이고,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통한 진로·진학·학습상담 서비스도 강화하겠다.

수능에 대비해서는 방과후 개인별 맞춤형 수능강좌를 개설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수능대비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고, 또한 인터넷강의 수강이 가능한 온라인 학습실을 만들어가지고 우리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인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교사의 수능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평가원, EBS 등과 연계해 교사들의 평가문항 출제역량을 위한 연수를 확대하겠다.

어쨌든 우리 아이들이 대학에 가는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다시 한 번 우리 도교육청이 최선을 다해, 총력을 다해 집중 지원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적극적으로 믿고 따라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

(사진=전남교육청)
(사진=전남교육청)

-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7개월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비결은?
먼저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렇게 지지해주신 원인에 대해서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어쨌든 전남교육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 바람의 반영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전남교육청이 가고자 하는 가치에 대해서도 동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선 3기 전남교육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교실과 학생을 중심에 놓겠다. 또 소중하고 특별한 우리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겠다'고 표방했던 지향과 가치에 대해서 도민들이 높게 평가를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지난 해까지는 기본토대를 구축하는 기간이었고, 이제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스스로를 경계하면서 더 열심히 노력해서 구체적인 성과로서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도록 하겠다.

-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출산 인구절벽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전남교육, 그리고 우리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이것을 이루어내는데 있어서 교사들과 지역사회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고, 도민과 학부모님들께도 부탁말씀 드리고자 한다. 교사들을 신뢰하고 그리고 기다려주시라는 거다. 기다려주시면 반드시 변화가 오고 최고의 헌신과 노력으로 저는 교사들이 응답하고 보답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생님들을 믿고 기다려주시면서 또 함께 할 때 우리가 바라는 전남교육의 변화는 성큼성큼 다가올 것이고, 그렇게 믿고 있다.

새해에도 도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처음처럼, 한결같이 아이들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일 잘 이루시길 바란다.

hs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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