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수석동 주민과 대화 가져
맹정호 서산시장, 수석동 주민과 대화 가져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1.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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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동 도시개발 등 호시마행의 자세로 가시적 성과 낼것"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새해를 맞아 16일 수석동을 방문해 이경래 수석동통장단협의회장의 사회로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사진=서산시)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새해를 맞아 16일 수석동을 방문해 이경래 수석동통장단협의회장의 사회로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사진=서산시)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새해를 맞아 지역의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16일 수석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유창환 수석동장,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동식, 이경화 시의원, 김영수 도의원, 정영화 전 수석동 노인회장 등 200여며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래 수석동통장단협의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맹 시장은 수석동 개발문제를 언급하며 "수석동 개발과 관련 현안들이 있었는데 시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었다. 양대동 소각장 등 갈등을 풀고 안정적으로 시 정책이 운영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배의 선장이 있다면 배의 주인인 시민여러분들의 힘으로 시정을 잘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산시가 천안시에 이어 1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산·태안으로 연결돠는 내포철도 등 올해 국토계획 16건이 포함되는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 최대규모 서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해 70억원 판매고를 올려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부흥을 도모하고 충남도 9억달러 외자유치 중 서산시에 6억달러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려 산업기반을 튼튼하게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호시우행의 자세로 시의 기반을 다지는 주축돌을 놓았다"면서"수석동 도시개발 등 호시마행의 자세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면서"많은 관심을 가지고 1년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경래 사회자가 지난 1년간 성과에 대해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지난해 75개의 정부기관 표창 중 2년 연속 청렴도 평가를 받았는데 시민들에게 신뢰를 얻어가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가로림만은 조력시설을 세우려고 해 지역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지역주민과 환경운동에 의해 무산되고 팔봉면에 메인센터가 들어서는 국가해양정원이 들어서게 된다"며"이 사업은 저의 공약이기도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잘 준비해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구조로 이루어진 서산은 운산면에 들어설 생태숲과 해양이 잘 만나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서산의 또다른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주민의 관심사인 수석동 개발문제를 거론하며 "터미널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이해당사자들과 여러차례 간담회, 토론회를 진행해 인구 감소 추세와 맞물려 면적을 줄여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사업이 잘 진행될 경우 2단계, 3단계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단됐던 용역을 재개해 진행중이며 기초자료 조사를 마치고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가는 과정이 있는데 기본계획 수립 후 과정 과정에 설명회를 갖고 투명하게 공개해나겠다"며"결정하는 과정까지는 많은 고민을 하지만 결정된 부분에 대해 추진은 고집스럽게 한다"며 우려를 불식했다.

10여년 전부터 추진되다 최근 무산 직전에 놓인 남부산단과 관련해선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이 수년전 부도로 무산돼 시에서 충남개발공사와 손잡고 추진하기로 했지만 중투자위에서 재검토 지시로 충남개발공사가 뒤로 물러난 상태다. 현재 SK건설과 협의 중"이라며"마지막으로 젓먹던 힘까지 내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맹정호 시장은 지난 15일 석남동을 시작으로 △16일 수석동△17일 부춘동을 1월 중 방문하고, 2월에는 △4일 동문2동 △5일 동문1동△6일 고북면 △7일해미면  △10일 운산면 △11일 음암면 △13일 성연면 △14일 지곡면△17일 팔봉면 △18일 부석면 △20일 인지면 △21일 대산읍을 차례로 방문한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