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기업 투자유치 2조원 목표
창원시, 올해 기업 투자유치 2조원 목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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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투자유치 목표를 2조원을 위해 2020년 경제 대도약의 해로 우뚝 서고자 본격 레이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500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2020년 기업유치 목표를 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는 지난해 7월 투자유치과를 투자유치단으로 개편한 데 이어 이달에는 기업유치사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담당 업무를 개편해 ‘투자유치 원팀’을 본격 가동했다.

특히 서울사업소에 기업유치 전담인력을 배치해 수도권 기업에 대한 신속 대응 접점을 마련해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고자 했다. 또한 기업 행정처리 유관기관과 기업금융, 부동산, 산단 개발사 등과의 핫라인을 구축해 ‘기업유치 생생 정보통’을 운영한다.

아울러 기업 투자와 성장에 필요한 각종 행정사무 처리에 있어 한 치의 막힘도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중심행정 TF팀’을 꾸려 기업행정의 원-포인트 창구를 개설했다.

시는 투자유치 2조원 달성을 위해 주요 산업정책과 지역특성을 분석, 지역별 전략 투자유치 분야를 설정하고 타깃기업 발굴을 통한 전략적 기업유치 활동에 돌입한다.

허 시장은 “통합창원시 10주년을 맞이해 시민이 체감하는 대도약과 대혁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2020년 한해는 기업유치에 올인 해야만 한다”며 “유망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창원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우량 기업을 다수 유치해 창원시민 모두가 바쁘게 일하며 생동감 넘치는 창원을 만들기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규 투자부지 확보를 위해 북면에 조성중인 동전일반산업단지를 하반기 내에 준공 완료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부터 분양이 시작되는 평성일반산업단지의 조속한 완공과 분양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