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UNIST, 제주 바다서 해수전지 기술 활용
JDC-UNIST, 제주 바다서 해수전지 기술 활용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1.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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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친화적 에너지·자원 개발에 협력
지난 15일 울산시 울주군 UNIST 대학본부에서 열린 해양자원 활용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문대림 JDC 이사장(왼쪽) 이용훈 UNIST 총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JDC)
지난 15일 울산시 울주군 UNIST 대학본부에서 열린 해양자원 활용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문대림 JDC 이사장(왼쪽) 이용훈 UNIST 총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이 지난 15일 울산시 울주군 UNIST 대학본부에서 해양자원 활용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UNIS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海水)전지 원천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해수 자원화 기술을 제주 해양으로 확대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해양 친화적 에너지 및 자원화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해수자원과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정보교류와 홍보 차원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제주의 청정 해양환경에서 해수 자원화 기술을 실증할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의 연구 성과가 제주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전지는 바닷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신개념 에너지 저장 장치다.

바닷물을 양극으로 이용하므로 가격이 저렴하고 해양 친화적이며, 열 제어가 자체적으로 가능해 폭발의 위험이 적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