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는 우리 민족 새해 첫 명절인 설을 맞이해 국유림 내에 있는 묘소를 찾는 성묘객 편의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할 임도시설 164km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개방 일자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다.
임도는 목재 운반이나 산불진화, 병해충방제, 마을간 연결 등 산림경영을 위해 개설됐다. 일반도로보다 노폭이 좁고 급경사 및 급커브구간이 많아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산림 내에서 야생동물 등에 의한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임도를 개방하는 기간에는 담당직원의 순찰을 강화해 임도 안내는 물론 산림 내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약용수종을 무단채취 하는 행위, 무단산림훼손 행위, 음식물이나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위 등을 실시 할 방침이다.
여운식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소장은 "성묘객들이 국유임도를 이용하여 편안하고 안전하게 조상의 묘소를 찾아 성묘하고 되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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