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대관령눈꽃축제' 17일 개막
'제28회 대관령눈꽃축제' 17일 개막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01.16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평창군)
(사진=평창군)

대관령눈꽃축제가 아시아의 알프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일원에서 열린다.

16일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로 28회를 맞는 대관령눈꽃축제는 ‘즐거움의 문을 열다’라는 슬로건에 아래 오는 17일 개막해 27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조각 중심의 축제에서 눈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놀이와 체험프로그램을 10개 이상 대폭 확대해 놀이형 축제로 탈바꿈했다.

축제기간 동안 황병산 사냥놀이를 활용한 눈꽃 쟁탈전 팀 대항 이벤트, 대굴대굴 볼링, 얼음 골프, 스노우버킷 놀이 등 다채로운 놀이를 경험할 수 있고, 자작나무 숲길, 평화봉 눈 터널, 얼음으로 만든 인공폭포 등 이색적인 공간을 구경할 수 있다.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눈썰매장은 정설기를 이용해 적설 및 경사화 작업을 실시해 길이 70m, 폭 30m 규모로 조성했다. 이색적인 변화를 위해 곡선형의 눈썰매장을 마련해 즐거움을 더할 준비도 마쳤다.

또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는 실내공간인 어울마당에는 작년에 이어 감자, 부치기 등 평창의 다양한 전통 먹거리가 마련됐고, 지난 축제에 관광객 반응이 뜨거웠던 야외 구이터의 메뉴를 늘려 먹는 재미까지 더해졌다.

이창형 위원장은 “올림픽과 평화의 도시 평창의 또 하나의 대표 겨울축제인 대관령눈꽃축제가 새로운 컨셉 변화를 시도하여 단순히 보기만 했던 축제에서 ‘놀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재탄생했다”며 “겨울왕국 평창의 대관령눈꽃축제장 현장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