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9일 귀국… 1년4개월 만의 공식 정계복귀
안철수 19일 귀국… 1년4개월 만의 공식 정계복귀
  • 고아라 기자
  • 승인 2020.01.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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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임박한 시점에 정계 복귀 관심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오는 19일 귀국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은 19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그는 귀국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정계 복귀 소감과 활동 계획 등을 언급할 예정이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일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면서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는 1년4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해 9월 독일 유학길에 올랐으며, 지난해 10월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스탠퍼드대 방문학자로 머물고 있다. 

안 전 의원이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 정계 복귀를 하면서, 선거 판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안 전 의원은 바른미래당으로 돌아가거나, 혹은 제3지대에서 신당을 창당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저서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와 관련해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의사로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 잡다가 컴퓨터 바이러스 잡다가 지금은 낡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고 있다"며 "내 팔자가 바이러스 잡는 팔자인 것 같다"고 밝혔다.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