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2만5641여가구 공급
GS건설, 올해 2만5641여가구 공급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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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사업 물량 '1만1600여세대'…전체 45.5%
흑석3, 수색 6·7, 장위4구역 등 서울지역 '주목'
올해 주택공급 계획물량(단위:세대 수). (자료=GS건설)
올해 주택공급 계획물량(단위:세대 수). (자료=GS건설)

GS건설이 올해 전국에 2만5641가구를 공급하고, 그중 도시정비사업 물량을 1만1600여가구로 계획했다. 특히 서울에서 흑석3구역과 수색6·7구역, 장위4구역 등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GS건설은 올해 주택 브랜드 자이를 통해 전국에 2만564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공급계획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약 6500여가구가 계획돼 전체 공급물량의 25.6%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1만1700여가구, 지방에서 7300여가구가 공급 예정돼 각각 45.9%와 28.5%의 비율을 나타냈다.

유형별로 보면,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1만1600여가구로 계획돼 전체의 45.5%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외주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1만900여가구로 전체 42.8%에 달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 가운데 그 동안 쌓아온 GS건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각종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에 부합하는 자이만의 특별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흑석3구역과 수색 6·7구역, 장위4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서울 시내에서 굵직한 공급을 계획 중이다.

가장 먼저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흑석3구역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59-89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20층 26개 동에 전용면적 39~120㎡ 총 1772가구 중 36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어 5월과 6월에는 수색6·7구역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189번지 일대를 재개발 해 짓는 수색7구역은 지하 3층~지상 22층 8개 동에 전용면적 39~84㎡ 규모로 조성되며, 총 672가구 중 312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같은 동 115-5 일대에 조성되는 6구역은 지하 3층~지상 30층 15개 동, 전용면적 34~84㎡ 총 1223가구 중 45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7월 분양이 예정된 장위4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62-1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31층 전용면적 39~94㎡로 총 2840가구 중 1300여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