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인도산 '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 리콜
이케아, 인도산 '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 리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1.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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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디부틸프탈레이트' 검출
리콜이 결정된 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사진=이케아)
리콜이 결정된 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사진=이케아)

이케아는 인도산 ‘TROLIGTVIS(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 제품에 대해 글로벌 리콜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영수증 유무에 관계없이 이케아 매장에서 전액 환불 가능하다.

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는 지난해 12월12일 기준을 초과하는 DBP(디부틸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지에 따라 즉시 판매가 중단됐다.

DBP는 의약품 부형제로 사용되는 발암물질로 분류된 성분이다.

이후 이케아는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 최종적으로 이 제품에 대한 글로벌 리콜을 결정했다.

이케아는 “수년 전부터 모든 식품용 기구와 용기·포장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프탈레이트 사용을 전면 금지해 왔다”며 “조사 결과 인도산 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에서 DBP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고객 안전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하고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제품을 관련 표준·법규를 비롯해 이케아 자체 표준에 따라 안전 테스트를 거친 후 생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