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베이커리 구독 서비스' 시작
신세계백화점 '베이커리 구독 서비스' 시작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1.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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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점 '베이커리 월정액' 선봬…소비자 집객효과 기대
신세계백화점이 영등포점에 빵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영등포점에 빵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처음으로 이달부터 베이커리 월정액 모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월 5만원을 내면 영등포점 식품관에 위치한 메나쥬리 매장의 인기 제품 5종 중 1종을 매일 가져갈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5종 빵은 피자 바게트, 크리스피 갈릭 바게트, 토스트가 맛있는 우유식빵, 모카 브레드, 굿모닝 브레드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5종 빵의 가격이 4200원~5500원으로, 30일 동안 매일 빵을 구독할 경우 정가의 3분의1 가격에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메나쥬리 매장을 시작으로 향후 전 점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통업계의 특성상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집객 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영섭 상품본부장은 “혁신을 이어가며 리뉴얼한 영등포점에서 이번에 업계 처음으로 베이커리 구독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지난해 10월 건물 전체를 생활전문관으로 탈바꿈한 데 이어 최근 1층에 식품관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