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육상진흥센터, 국민체력인증센터 유치
대구시 육상진흥센터, 국민체력인증센터 유치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0.01.15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체부 체력인증기관 공모 선정, 경상권 거점 유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체력인증기관 공모’에서 대구시 육상진흥센터가 경상권 거점으로 유일하게 국민체력인증센터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육상진흥센터’를 규모 있는 육상대회 개최 및 육상 유망주·지도자 양성 등 국내 유일 실내육상경기장의 본래 기능에 더해 시민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수준 높은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권 거점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시가 육상진흥센터의 일부 공간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무상 제공하고 공단이 연 7억원 정도의 국비를 투입해 체력인증센터를 직접 운영한다.

고가의 체력측정 장비 및 연간 운영비가 전액 국비로 집행되며 운동처방사와 체력측정사 등 10명 이상의 운영 인력을 지역에서 채용하는 등 양질의 체육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생활체육 참여율이 2017년, 2018년 2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하는 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서 거점 체력인증센터 운영의 최적지”라며“ 최상의 조건을 갖춘 육상진흥센터에 들어서게 될 거점 인증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스포츠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에 개소 예정인 ‘KSPO대구체력인증센터’는 경상권역(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을 관할하는 거점기관으로 일반적인 국민체력인증센터의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내 국민체력인증센터 대상 교육과 현장점검을 수행하고, 출장전담반을 운영하며 지역 밀착형 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