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고용위기 터널 벗어나 경제대도약 이룬다
창원시, 고용위기 터널 벗어나 경제대도약 이룬다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1.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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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1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해 시정역점시책 브리핑에서 고용위기 대응을 위한 자동차산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재건의, 취업취약계층 공공일자리 제공 등 일자리 역점시책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자동차산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자동차산업은 퇴직인력에게 무료로 맞춤형 취업컨설팅과 전환교육을 제공하고, 사업참여자를 채용한 기업에 1인당 월 2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이 올해 재 시행한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산업정책과 연계한 일자리사업에 연간 30~200억원의 국비를 최대 5년간 지원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 건의사항은 지난해 불발된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재추진한다. 시는 한국지엠 창원공장 협력업체 비정규직 실직사태 등 성산구 주요 사업장의 대규모 고용조정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고용노동부를 설득할 방침이다.

취업취약계층 및 실직자 공공일자리 제공은 취업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도 계속 시행한다.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 있는 자 가운데 재산가액이 2억원 이하이면서 기준중위소득 65%이하인 창원시민이면 공공일자리사업에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우선, 이달 상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연간 250여개 사업장에 13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주력산업 구조조정으로 큰 타격을 받은 중장년과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지원사업에 주력하겠다”면서 “새해는 어둡고 길었던 고용위기의 터널을 빠져나와 경제대도약으로 가는 대로를 여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