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내년 9월 ‘첫 삽’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내년 9월 ‘첫 삽’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0.01.15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준 시장 “고양 글로벌 마이스산업 허브 될 것”
(사진=고양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그랜드 볼룸에서 정부의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결정을 환영했다. (사진=고양시)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의 숙원사업이었던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15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9월 첫 삽을 뜨게 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이날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그랜드 볼룸에서 정부의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결정을 환영하면서,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총사업비 4891억원(예비비, 용지보상비 등 제외)을 투입해 2024년 개장을 목표로 내년 중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2023년까지 건립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제3전시장은 제1, 2전시장 측면부지에 전시면적 7만90㎡, 연면적 31만9730㎡ 규모의 전시장과 비즈니스호텔 330실로 구성된다.

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킨텍스 전체로는 3만227명의 고용창출과 6조456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시 관내 일자리 1만4448명과 경제파급효과 3조845억원을 거두는 명실상부한 국제 전시산업지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인근에 건설될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 경기도 3개 기관 이전 등과도 맞물려 시가 아시아 마이스·경제중심도시는 물론 경기북부 최대의 자족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와 시, 코트라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건립추진단과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은 “킨텍스가 완공되는 2024년에는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경기도 3개 공공기관 이전·GTX 등이 함께 완료, 이 일대가 이들 사업이 서로 유기적으로 상생하는 거대한 IT·미디어·문화특구로 변모할 것”이라며 “내년에 첫 삽을 뜨게 되는 제3전시장 건립은 혼자 해낼 수 있는 사업이 아닌 한 사회가 만들어 내는 공간이이며 시와 시민 모두가 제3전시장을 함께 멋지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