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성공 '화제'
부산 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성공 '화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1.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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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인 여성청결 티슈로 1180% 펀딩 달성

부산의 한 창업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연이어 성공시켜 화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부산의 창업기업인 '티읕'이 지난 5월에 이어 최근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신제품인 여성청결티슈로 1180% 펀딩을 달성하고,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여성청결티슈는 여성의 외음부를 닦아내는 티슈 제품으로, 생리 기간 및 용변 시에도 청결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청결티슈는 부드럽고 자연친화적인 순면으로 구성됐고, 쑥 추출물과 냉·대하·생리통 등 여성 질환에 도움이 되는 무화과 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했다는 것이 부산혁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천연식물 성분으로 구성된 주원료의 사용은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의 화장품성분 안정도에서 가장 위험도 낮은 그린등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생리컵으로 유명한 티읕컵은 한국 식약처와 미국 FDA에 정식으로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 2월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에서 220%(1만2000달러), 지난해 5월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1149%(5700만원)의 펀딩을 달성해 국내 생리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티읕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2019년 부산 대표 창업기업, 소셜벤처 캡퍼스, 소셜미션 챌린지 등에 선정돼 투자유치 및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의 수혜를 받았고, 현재 대한민국 여성 헬스케어 분야를 이끌어가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