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정부의 에너지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부산형 에너지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은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오전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시민들과 시민단체, 기업, 산·학·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시와 (재)동양경제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정부의 에너지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부산형 에너지 계획의 수립’을 주제로 이번 ‘부산형 에너지 계획’ 용역을 맡은 (재)동양경제연구원의 이계헌 책임연구원이 발표한다.

패널토론은 신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손창식 교수를 좌장으로 민은주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최윤찬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인화 부산경남생태연구소 생명마당 기획실장, 황태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센터장, 남정은 클린에너지산업과장 등 6명이 함께 한다.

이어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발표 주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공청회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부산시 에너지전환 방향 정책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다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라며 “부산의 장·단기 에너지 전망 및 수요관리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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