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빈집 리모델링해서 반값으로 임대 추진
순천시, 빈집 리모델링해서 반값으로 임대 추진
  • 양배승 기자
  • 승인 2020.01.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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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임대 추진. (사진=순천시)
빈집 임대 추진. (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도심에 공가로 방치된 주택을 찾아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한 후 저렴한 주거 공간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임대하는 ‘도심 빈집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심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신혼부부, 저소득층,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3년간 임대해 줌으로써 우선적으로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노후주택 소유주는 리모델링 후 3년 동안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임대하는 조건등 시와 협의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리모델링 공사비는 주택 한 채에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며, 공사비의 30%는 소유주가 부담해야한다. 올해는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가 다섯 채를 시범적으로 리모델링해 임대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소유주는 건물이 소재한 동의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건축과에 1월 말까지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서민의 주거 안정과 도심의 경관을 함께 살리는 사업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 기자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