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구미동부권과 칠곡군 간의 이동성 개선을 위한 국도 33호선인 ‘구포-덕산2리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개통(천생산 입구 인근 구평 IC)된다고 14일 밝혔다.

이 도로는 부산국토관리청에서 지난 2009년 11월에 착공, 10년여 년에 걸쳐 총사업비 2225억원을 들여 구미시 구평동(구평IC)에서 칠곡군 악목면 덕산리를 잇는 7.41㎞(기 개통 1.14㎞, 금회 6.27㎞)의 사업이다

특히 이 도로가 개통되면 운행거리 10.7㎞ 단축, 통행시간 10분 이상 단축되는 동 지역에 발생하는 산업물동량을 구미시 외곽으로 우회, 원활한 물동량 수송을 유도하는 등 물류 수송비를 절감은 물론 통행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부산국토관리청은 구미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구포-덕산1구간(6.77㎞)은 2020년 6월, 구포-생곡구간(21.56㎞)은 2021년 연말까지 총35.74㎞를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상곤 시 도로과장은 “국도대체 우회도로(구포-덕산2)에 이어 구포-덕산1, 구포-생곡 구간이 개통되면 구미시와 칠곡군 등 도심통과의 이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부산국토관리청에 충분히 협조, 구포-덕산1과 구포-생곡 구간의 조기개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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