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스마트로, 무인편의점에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기술 도입
BC카드-스마트로, 무인편의점에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기술 도입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1.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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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와 스마트로,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시범테스트를 거친 'GS25 을지로스마트점'의 오픈식을 14일 진행했다.(사진=BC카드)
BC카드와 스마트로,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시범테스트를 거친 'GS25 을지로스마트점'의 오픈식을 14일 진행했다.(사진=BC카드)

BC카드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유통매장 ‘무인편의점’에 자사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기술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BC카드, 스마트로, GS리테일 등 3사가 협업한 무인편의점은 ‘GS25 을지로스마트점’으로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을지로트윈타워 내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범테스트를 거쳐 14일 오후 공식 오픈했다. 오픈식에는 이문환 BC카드 사장과 이홍재 스마트로 사장,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25 을지스마트점은 중국 은련상무가 운영 중인 무인편의점 모델이 기반이다. 34대 ‘AI 카메라’가 고객의 동선을 추적하고 300여개 선반 내 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정보를 인식한다. 구매 상품은 자동결제 되는 방식으로 입장, 구매, 결제까지 소비 과정 전반에 최첨단 IT기술이 집약됐다.

자동결제 솔루션에는 ‘BC페이북 QR결제’가 적용됐다. BC카드 간편결제앱 페이북을 설치 후 BC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QR결제를 눌러 발급된 QR코드를 스캔해 무인편의점에 입장하면 모든 과저은 종료된다.

매장을 나갈 때는 고객이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별도의 결제 과정 없이 구매한 상품만 들고 나가면 된다. 이후 상품 정보가 페이북으로 전송되고 BC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결제가 이뤄진다. 구입 목룍과 결제 내역은 매장에서 나온 후 페이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홍재 스마트로 대표는 “무인편의점은 BC카드, 스마트로가 은련상무와 연구개발 중인 최신 결제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생활 플랫폼이다”며 “편의점 방문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AI를 활용한 무인편의점은 금융과 유통이라는 이종 산업간의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에도 BC카드는 AI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디지털 결제, 인증 서비스 확대를 통해 페이북 기반 대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