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올해 '푸른함양 아름다운 산울림'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산림자원의 보전과 소득창출을 통해 소득을 안정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함양을 정원화해 다시 찾는 함양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그동안 추진 중인 산림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지난해 보다 29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15개 단위사업에 239억원의 예산을 투자, △생활주변 녹화로 아름다운 공간창출 △아름다운 숲길 조성으로 관광이미지 제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지소득 창출로 군민소득증대 △산불예방과 임도 △사방시설 확충으로 재난재해 대응 △임업대학 운영 △산림휴양산업 육성으로 머무르는 산악관광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산림시책을 펼친다.
군 산림녹지과는 우선 엑스포 환영꽃길과 가로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엑스포 행사장 주요 진입로인 함양IC, 지곡IC, 수동~중촌, 관동, 대봉산 등 5개소 23Km에 대해 계절별로 변화가 연출될 수 있도록 ‘엑스포 환영꽃길을 조성한다.
또한 엑스포 행사장인 필봉산 암반주변에 폭포를 조성하며 함양 지방정원과 지리산 가는 길 청춘로드를 만든다. 아울러 경제림과 특화림, 숲가꾸기 등 1615ha의 산림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전문 감시원과 진화대 등 188명을 채용해 ‘산불없는 함양’을 만들고 아름다운 숲길과 머무르는 관광산업을 촉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잠재된 산림의 가치를 발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가며, 산림병해충과 재난 재해 예방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산림사업을 위해 소통을 강화해 푸른함양에 아름다운 산울림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현장행정을 펼쳐 군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