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달 1조5000억원 규모 해외 건축공사 수주
현대건설, 이달 1조5000억원 규모 해외 건축공사 수주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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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오피스 빌딩·싱가포르 종합체육시설 등
카타루 루사일 타워 (오른쪽부터)PLOT3과 4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카타루 루사일 타워 (오른쪽부터)PLOT3과 4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이달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1조5000억원 규모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현대건설은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발주한 총 6093억원 규모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총 6130억원 규모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4를 수주하면서 해외 공사 마수걸이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두 공사를 합쳐 약 1조2000억원 규모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루사일 플라자 타워 프로젝트는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과 인접한 지역에 지하 5층~지상 70층 규모 오피스 빌딩과 주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PLOT3과 4는 나란히 세워질 예정이며, 오는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지난 7일 싱가포르 스포츠청이 발주한 약 2700억원 규모 풍골 스포츠센터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이 사업은 풍골 지역 주민 복지를 위한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오는 2023년 1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선진사들과 치열한 환경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우수한 해외 사업실력 및 수주 네트워크 확장 노력이 연이은 수주 결실로 빛을 발휘해 값지다"며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로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 위치도. (자료=현대건설)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 위치도. (자료=현대건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