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까지 중심상권 대상…‘문 열고 난방영업 자제’ 계도
부산시는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구·군과 함께 오는 2월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권 상가를 대상으로 문 열고 난방영업을 자제토록 계도 활동에 나선다.
시는 14일 광복동 일대(남포역~창선상가)를 시작으로 오는 15일은 경성대·부경대 일대에서 지도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도시철도 덕천·숙등역 일대, 서면 태화백화점 일대, 사상 애플아웃렛 등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권 5곳을 대상으로 시·구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합동으로 에너지 절약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시청 1·2층 출입구에서 일반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동절기 에너지 절약 홍보물과 절전형 콘센트를 나눠주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올 겨울 전력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시적 한파 및 명절을 앞두고 전력수요가 급증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방법에 대해 사전 홍보에 나선 것이다.
홍보물에는 △실내 적정온도 18~20도 유지하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하기 △스마트 플러그로 대기전력 차단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문 닫고 난방 영업 △두툼한 옷을 입어 체온 유지하기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방법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홍보 및 계도 활동으로 동절기 에너지 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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