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망설계 전문기업 인수…글로벌 이통시장 공략
삼성전자, 美 망설계 전문기업 인수…글로벌 이통시장 공략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1.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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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월드 솔루션, 망설계·최적화·필드테스트 전문 업체
현지 기업 인수로 미국·북미 5G 시장서 시너지 극대화
(이미지=연합뉴스)
(이미지=연합뉴스)

삼성전자는 미국 통신망 설계 전문기업을 인수하고, 글로벌 5세대(G) 이동통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통신망 설계·최적화 전문기업 텔레월드 솔루션즈(TeleWorld Solutions)와 인수계약(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02년 설립한 텔레월드 솔루션즈는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업자, 케이블 방송사 등에 망설계·최적화·필드테스트 등 전문인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대량의 필드데이터 기반 네트워크 검증분석 자동화 기술은 실내외 기지국 최적 위치 선정, 무선신호 간섭원 추출, 기지국 셀(Cell) 설계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대비 50%에서 최대 90%까지 절감해 준다.

텔레월드 솔루션즈의 효율적인 망설계·최적화 기술은 5세대 이동통신 커버리지 확보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른다. 5G 이동통신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600~800메가헤르츠(MHz) 저대역, 2.5~4.9기가헤르츠(GHz) 중대역, 24~39GHz 초고주파수대역 등 이동통신에 활용되는 주파수와 기지국이 다양해지고, 망구조가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북미 등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을 공략한다. 또 텔레월드 솔루션즈의 인수 완료 후에도 현 경영진이 사업을 운영토록 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 이통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이통사인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에 5G와 4G 이동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 5G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텔레월드 솔루션즈의 전문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0년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셜빈 텔레월드 솔루션즈 대표는 “5G 상용화가 확대되면서 통신 시스템의 성능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망설계, 구축, 최적화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북미 이동통신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텔레월드 솔루션의 전문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노하우로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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