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싱가포르, 종합시험선로 구축 맞손
철도연-싱가포르, 종합시험선로 구축 맞손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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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운영 경험 공유·협력 활성화
지난 13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에서 (왼쪽 다섯 번째부터)나희승 철도연 원장과 추아 총 헹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인프라개발부문 부청장 등 관계자가 철도종합 시험선로 구축 및 운영에 협력하고 있다. (사진=철도연)
지난 13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에서 (왼쪽 다섯 번째부터)나희승 철도연 원장과 추아 총 헹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인프라개발부문 부청장 등 관계자가 철도종합 시험선로 구축 및 운영에 협력하고 있다. (사진=철도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싱가포르 육상 교통청과 싱가포르 철도종합 시험선로 구축 및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지난 13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을 방문해 추아 총 행 인프라개발부문 부청장 등 싱가포르 교통분야 주요 공무원들과 철도종합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에 대한 협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력간담회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제안한 것으로, 철도종합시험선로를 구축해 운영 중인 한국의 경험이 싱가포르에서도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나 원장과 추아 부청장은 오송에 마련된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철도연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기술과 기업이 싱가포르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희승 원장은 "신남방정책 주요국가인 싱가포르에 한국 철도연구시험시설 구축과 운영 경험이 활용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기술과 기업이 싱가포르에 진출하도록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철도종합시험선로 운영 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