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리는 ‘성북사랑상품권’ 30억원 발행
소상공인 살리는 ‘성북사랑상품권’ 30억원 발행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0.01.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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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할인 구매·소상공인은 매출 증대 효과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30억원 규모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성북사랑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3종으로 발행된다. 

구매를 원하는 개인 소비자는 월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상시 7%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으며, 발행초기에는 10% 할인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서두르는 것이 좋다.

기업 소비자는 홈페이지에서 할인 없이 대량구매가 가능하다.

상품권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체크페이, 머니트리, 비즈플레이, 농협올원뱅크나 경남, 부산, 대구, 광주, 전북은행 어플을 설치하여 구매 또는 선물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제로페이 결제방식과 동일하다. 제로페이 가맹점에 설치(부착)된 QR코드를 소비자의 휴대폰에서 간편결제 앱 카메라로 촬영한 후 금액을 입력해 결제하거나, 소비자 QR코드를 보여주고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

사용처는 성북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가능하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인 만큼 대형마트, 백화점, 일부 대형가맹점, 유흥‧사치업 등은 제외된다.

구가 처음으로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성북사랑상품권이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맹점은 제로페이 홈페이지및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성북사랑상품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하면 된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