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도로로 착각한 음주운전자… 음주측정도 거부
계단을 도로로 착각한 음주운전자… 음주측정도 거부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1.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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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술을 마신 30대 운전자가 계단을 도로로 착각해 운전하다 계단에 걸려 움직이지 못한 채 경찰에 적발, 음주측정마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45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감고개공원 계단에 끼인 A씨 승용차가 계단에 걸린 채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으로 멈춰 섰다. 

이와 같은 상황은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여러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A씨가 이를 거절해 음주측정 거부의 사유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계단에 걸려있었던 이유 등 자세한 상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