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1호선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시간 조정
한국철도, 1호선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시간 조정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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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서동탄·병점~광운대 종착 중 6회 청량리 종착으로 변경
병점~서울 임시급행열차와 광명 셔틀 운행시간 변경표. (자료=한국철도)
병점~서울 임시급행열차와 광명 셔틀 운행시간 변경표. (자료=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출근시간대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 시간을 일부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앞서 지난달 30일 경부선 급행전철을 확대하고 운행 개편을 추진하면서 동일 구간에 운행 중이던 1호선(경부·경인·경원·장항선) 열차운행 체계를 전면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운행 시각이 바뀌면서 수도권 외곽 구간 열차 운행 간격이 늘어나는 병목 현상이 발생해 1호선이 연쇄 지연되는 등 출근시간대 이용객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철도는 신창과 서동탄, 병점역에서 출발해 광운대역에서 시·종착하는 열차 중 6회를 청량리역 시·종착 열차로 변경했다.

또, 지난 8일부터 출근시간대에 임시 투입 중인 병점~서울 급행열차 출발 시간도 변경했다. 

이와 함께 불만이 제기된 광명역~영등포역을 잇는 광명셔틀 전동열차 운행 시간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변경된 운행시간표는 각 역과 한국철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철도는 출근시간 외 운행시간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전 시간대 운행시간 재조정 등을 통해 이용객 불편을 줄이고, 편리하고 안전한 수도권전철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