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서동탄·병점~광운대 종착 중 6회 청량리 종착으로 변경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출근시간대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 시간을 일부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앞서 지난달 30일 경부선 급행전철을 확대하고 운행 개편을 추진하면서 동일 구간에 운행 중이던 1호선(경부·경인·경원·장항선) 열차운행 체계를 전면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운행 시각이 바뀌면서 수도권 외곽 구간 열차 운행 간격이 늘어나는 병목 현상이 발생해 1호선이 연쇄 지연되는 등 출근시간대 이용객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철도는 신창과 서동탄, 병점역에서 출발해 광운대역에서 시·종착하는 열차 중 6회를 청량리역 시·종착 열차로 변경했다.
또, 지난 8일부터 출근시간대에 임시 투입 중인 병점~서울 급행열차 출발 시간도 변경했다.
이와 함께 불만이 제기된 광명역~영등포역을 잇는 광명셔틀 전동열차 운행 시간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변경된 운행시간표는 각 역과 한국철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철도는 출근시간 외 운행시간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전 시간대 운행시간 재조정 등을 통해 이용객 불편을 줄이고, 편리하고 안전한 수도권전철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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