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강민, SK와 2년 10억에 계약 ‘잔류’
FA 김강민, SK와 2년 10억에 계약 ‘잔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1.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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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서 선수 생활 마무리 하겠다”
13일 인천 SK 와이번스 사무실에서 계약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은 SK 손차훈 단장(왼쪽)과 김강민 선수. (사진=SK 와이번스)
13일 인천 SK 와이번스 사무실에서 계약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은 SK 손차훈 단장(왼쪽)과 김강민 선수. (사진=SK 와이번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김강민(38)이 원 소속팀 SK 와이번스와 2년 총 10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3억5000만원, 연 옵션 1억원)에 계약했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FA에서도 김강민은 SK를 선택했다.

13일 SK 구단은 “김강민은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며 “베테랑으로서 헌신하는 모습이 팀에 큰 도움이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강민은 “FA 계약을 마무리해 홀가분하다”며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일찍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어져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2014년시즌을 마친 뒤 얻은 첫 번째 FA에서 SK와 4년 총 56억원에 계약했고, 이번 두 번째 FA에서도 역시 구단 잔류를 택했다. 

이로써 김강민은 2001년 SK 입단 후 언 20년을 한 팀에서 활약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로 이름을 쓰게 됐다.

한편 김강민은 지난 시즌까지 15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11홈런, 577타점, 196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시즌 중에서는 2018년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9대 4로 밀리고 있던 넥센이 9회초 대거 5점을 득점하면서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 10회 초에서 또다시 1점을 득점하면서 분위기가 넥센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10회말 김강민의 1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한동민의 연타석 홈런으로 결국 그 경기를 가져갔다. 이는 그해 SK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데 큰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2019시즌에는 127경기에 나와 타율 0.270, 8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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