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1조원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1조원 조기 지급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1.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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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 자금부담 완화 위해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온누리상품권 117억9000만원 구매…소외이웃 등에 전달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현대자동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또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73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일찍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급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들이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 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1295억원, 1조4181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설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117억9000만원도 구매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을 설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설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소외이웃과 결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27억5000만원, 257억30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설에도 약 1만4800여개의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했다. 그룹 임직원들은 소외이웃,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필품과 명절 음식,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현대차그룹 16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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