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리는‘성동사랑상품권’ 10%할인
소상공인 살리는‘성동사랑상품권’ 10%할인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1.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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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모바일 앱에서 10%할인 구매 가능
‘성동사랑상품권’은 15일부터 제로페이 모바일 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성동구)
‘성동사랑상품권’은 15일부터 제로페이 모바일 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30억 규모의 ‘성동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동사랑상품권’은 구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역 소비촉진으로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부정유통 방지 및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권종은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4종류이다. 발행기념으로 10% 할인 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월 최대 구매 가능금액은 1인당 월 50만원이다.

스마트폰에 제로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쿠콘체크페이, 머니트리, 비즈플레이, 농협올원뱅크 등)을 내려 받은 뒤 인증 및 상품권 구매대금 결제계좌 연결로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하다.

상품권은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5487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 중에는 일부 학원도 포함돼 있어 학부모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상품권 도입취지를 감안해 대형마트, 백화점 등 일부 대형 가맹점과 미풍양속에 현저히 어긋나는 유흥·사치·사행 관련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 신청 시 전액 환불되며 상품권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사랑상품권이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온라인 매출 급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지역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