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NH투자증권, 4분기 이익 시장 전망치 하회 전망
[특징주] NH투자증권, 4분기 이익 시장 전망치 하회 전망
  • 이고운 기자
  • 승인 2020.01.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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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안타증권)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3일 NH투자증권의 4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에 못미칠 것이라며 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태준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1206억원을 전망한다"며, "주요 특이요인으로는 사옥 매각익이 있어 해당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5% 감소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이는 기타손익 감소에 따른 순영업수익 축소와 계절적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라며, "순수수료이익, 이자손익,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모두 전분기대비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IB수수료는 구NCR비율 압박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다"라며,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적자 폭이 축소됐을 것으로 보이나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발행어음 잔고는 4조원에 육박할 전망으로 동사는 발행어음 조달 운용자산 내 부동산 비중을 10%대로 유지해왔기 때문에 부동산PF 규제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라며, "3분기에 이어 구NCR비율은 재차 150%를 하회할 전망으로 셀다운 역량이 업계 수위권인만큼 IB 부문 수익성이 급격히 둔화되지는 않겠으나 PF 익스포져 추가 확대의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