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제2호 금연 결심의 종’ 설치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제2호 금연 결심의 종’ 설치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01.12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타종하여 금연을 다짐할 수 있어”
(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포항시의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지난 10일 영일대 해변에서 금연 결심의 종을 설치하여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금연 결심의 종 설치는 영일대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의 금연결심이 신년 다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중 지속 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기획됐다.

북구보건소는 지난해 유치원·어린이집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 금연표지판을 설치했고 공동주택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을 금연구역으로 하는 금연아파트 제3호를 지정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금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2020년을 맞이해 시민들의 금연결심을 더욱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금연 결심의 종을 설치하게 됐다.

행사는 ‘금연 결심의 종’ 제막식 외에도 2020년 새해를 맞이해 각 띠별로 준비된 머신을 돌려 나오는 금연운세 문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금연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해 금연 운세뽑기’ 이벤트와 폐활량·체내 일산화탄소(CO)측정 및 금연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연체험관을 운영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금연 결심의 종을 통해서 영일대를 찾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금연에 대한 결심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단순히 금연 다짐을 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금연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시간적·거리적 제약 등으로 금연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금연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 금연클리닉 문의는 북구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