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 가속… 한국인 평균연령 42.6세
'저출산 고령화' 가속… 한국인 평균연령 42.6세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1.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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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민등록인구 5185만명… 증가율 역대 최저
65세 이상 고령자 800만명 '돌파'… 50대 인구 최다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우리나라 저출산 및 고령화 추세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고, 고령화 추세는 더욱더 빨라지면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어섰다.

1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주민등록 인구는 5184만9861명으로 전년도 말보다 0.05%(2만3802명) 늘어난 데에 그쳤다.

지난해 주민등록인구 증가율과 증가 인원은 정부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

주민등록인구 증가율은 2010년 이후 계속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2018년에 0.09%(4만7515명)로 처음으로 0.1%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전체 주민등록인구 수는 지난 2008년 통계청에서 행안부로 관련 통계가 이관돼 작성·공표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전체 주민등록인구 중 0~9(416만6914명)세의 비중이 가장 작았다. 가장 비중이 큰 나이대는 50~59세(866만7377명)였다.

이외에 40대 838만3230명(16.2%) 30대 707만1024명(13.6%), 20대 681만356명(13.1%), 60대 631만651명(12.2%), 70세 이상 548만1299명(10.6%), 10대 495만9010명(9.6%) 등이었다.

2008∼2019 주민등록인구 현황. (자료=행정안전부)
2008∼2019 주민등록인구 현황. (자료=행정안전부)

평균연령은 1년 전보다 0.5세 올라간 42.6세로 2008년 통계 공표 시작 이래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년 전보다 38만명 늘어 8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65세 이상 고령인구(802만6915명)와 유소년인구(646만6872명)의 격차는 156만명으로 벌어졌다.
연령계층별 비중은 15~64세 72.0%, 65세 이상 15.5%, 0~14세 12.5% 순이었다. 노인과 아동 인구 비율의 격차는 역대 최대다.

지역별로는 시·도 중에서 서울, 부산, 대구, 전북, 대전, 전남 등 12곳의 인구가 감소했고, 경기, 세종, 제주, 인천, 충북 등 5곳은 인구가 늘었다.

지역 평균연령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곳은 총 7개 시·도였다. 세종(36.9세), 광주·경기(40.8세), 울산(40.9세), 대전(41.3세), 인천(41.6세)이다.

반대로 전남(46.2세), 경북(45.6세), 강원(45.3세), 전북(44.9세), 부산(44.5세) 등 10개 시·도는 지역 평균연령이 전체평균을 웃돌았다.

성별 주민등록 인구는 여자가 50.1%, 남자는 49.9%였다. 50대 이하에서는 남자 인구가, 60대 이상에서는 여자 인구가 더 많았다.

한편, 자세한 통계 현황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정책자료' 코너에 있는 '통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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