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요금제 'Y슈퍼플랜' 출시…"20대만의 혜택 더했다"
KT 5G 요금제 'Y슈퍼플랜' 출시…"20대만의 혜택 더했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1.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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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29세 이하 대상···데이터 완전무제한에 185개국 데이터로밍 무제한
KT는 12일 20대 전용 5G 요금제 Y슈퍼플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미지=KT)
KT는 12일 20대 전용 5G 요금제 Y슈퍼플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미지=KT)

KT는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에 20대 전용 요금제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 마음잡기에 나선다.

KT는 만 29세 이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Y슈퍼플랜’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Y슈퍼플랜’은 KT가 지난해 4월 5G 상용화와 함께 선보인 5G 슈퍼플랜의 ‘속도제어(QoS) 없는 데이터 무제한’에 20대가 선호하는 혜택을 더한 게 특징이다.

우선 Y슈퍼플랜은 베이직(월정액 8만원)과 스페셜(월정액 10만원) 요금제 2종으로, 전세계 185개국에서도 데이터 로밍을 최대 1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 기기 1회선 요금할인 혜택을 더했다. Y슈퍼플랜 스페셜 이용자들은 1만1000원 상당의 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인 ‘데이터 투게더’를 무료로, 베이직 이용자는 스마트 기기 1회선을 50% 할인된 가격에 쓸 수 있다.

Y슈퍼플랜 스페셜은 △월 최대 9만2000원 상당(서울랜드 자유이용권 2인 무료)의 VVIP 멤버십과 △4500원 상당의 단말 분실파손 보험 ‘KT슈퍼안심’을 무료(멤버십 차감방식)로 제공한다.

선택약정(25%)과 프리미엄 가족결합(25%) 할인을 함께 받을 경우, ‘Y슈퍼플랜’ 2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직은 월 4만원, 스페셜은 월 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20대를 위해선 ‘Y슬림’ 요금제가 마련됐다. Y슬림은 기존 ‘5G 슬림’과 동일하게 월정액 5만5000원에 매월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1Mbps 속도제어)를 제공하며, 최대 100Kbps 속도의 데이터 로밍을 추가 지원한다. 100Kbps는 카카오톡에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속도다. Y슈퍼플랜과 Y슬림은 이달 13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KT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Y프렌즈 프로모션 시즌2’를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새로운 요금제에 가입한 만 29세 이하 이용자 다섯 명이 Y박스 애플리케이션 내, ‘Y프렌즈’에 모이면 무신사 스페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마크곤잘레스 투웨이백·오아이오아이 스웨트 셔츠·키르시 스웨트 셔츠 중 한 가지 상품을 선택 가능하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상무)은 “2016년 Y세대를 위한 마케팅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KT가 대한민국 청년세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Y세대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