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소셜벤처 지원 사업 '낭그늘 2기' 본궤도
JDC, 소셜벤처 지원 사업 '낭그늘 2기' 본궤도
  • 전상현 기자
  • 승인 2020.01.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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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팀 초기 육성 후 6팀 선정해 집중 지원
JDC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소셜벤처 지원사업 '낭그늘' 2기 인큐베이팅 부트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DC)
JDC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소셜벤처 지원사업 '낭그늘' 2기 인큐베이팅 부트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DC)

JDC 소셜벤처 지원 사업 '낭그늘' 2기가 본격 추진된다. 1단계로 12개 팀의 기초 성장을 지원하고, 이 중 제주 지역문제 해결 관련 아이디어 및 사업 실행 능력이 우수한 6개 팀을 선발해 집중 지원한다.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9일과 10일 ‘JDC 낭그늘 2기’ 팀별 대표 및 낭그늘 운영진 등 25명이 참여한 인큐베이팅 부트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낭그늘이란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 등으로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JDC가 창업·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제주형 소셜벤처 지원 사업이다.

이번 캠프 참가팀들은 인큐베이팅 단계에 있는 12개 팀으로, 가설사고를 통한 문제 발견·해결 교육과 프로젝트 피어리뷰(동료평가), 네트워킹, 제주 이해하기 등 제주 혁신 기업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낭그늘 2기 인큐베이팅 12개팀은 △남의집 △대양정보 △도로시 △아이즈랩 △어플라이 △위대한상사 △이빛컴퍼니 △주신글로벌테크 △첫경험충전소 △체크잇 △카카오패밀리 △파란공장이다.

JDC는 이들 팀에 앞으로 약 두 달 반 동안 프로젝트 지원금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전문가 전담 코칭 및 멘토링, 자원 연계 서비스 등 인큐베이팅을 통해 제주 지역문제를 해결 아이디어 검증 프로젝트를 실행토록 한다.

인큐베이팅 후에는 심사를 거쳐 엑셀러레이팅 단계 6팀을 선발해 평균 5000만원 사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엑셀러레이팅 참여 팀에는 8개월 동안 낭그늘 독립 사무실과 사업화 자금, 밀착 코칭, 핵심 분야 비즈니스 성장 모듈 등 맞춤형 집중 성장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낭그늘 2기 인큐베이팅이 부트캠프를 통해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며 "청년과 환경, 농업 등 제주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모델을 갖는 12개 소셜벤처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