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그 집단을 얼마나 잘 대변하냐는 것"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12일 "특정 집단이 인구의 절반이라고 해도 능력을 보지 않고 자동적으로 50% 공천받는 것은 공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여성단체에서 새보수당에게 남녀 5:5 동수 공천을 요청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제안을 거절한 셈이다.
하 책임대표는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집단을 얼마나 잘 대변하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새보수당이 청년정당이라는 것은 우리당이 생물학적 청년으로만 구성됐다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을 가장 잘 대변하는 정당이다는 것"이라며 "청년들을 가장 위하는 정당이기에 당원 비중 속에 청년들이 많은 것"이라고 했다.
또 "나이는 청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마음이 청년이고 청년들의 아픔을 잘 대변하는 사람이 새보수당 공천 1순위"라면서 "나이는 청년이지만 불공정의 화신 조국 수호나 하고 아버지 지역구 물려받겠다는 등 꼰대 정신으로 똘똘 무장돼 새보수당 공천 탈락 1순위"라고 지적했다.
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함께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의 지역구 세습 논란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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